영남, 호남, 영동은 어디? (우리나라 지방 구분)

뉴스에서 날씨를 예보하는 경우나 선거 기간 동안 국민들의 민심을 이야기할 때 행정 구역보다는 지방으로 구분하여 설명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날씨나 민심 등은 행정구역으로 나누어지는 것보다는 큰 강이나 산맥 등을 경계로 변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좀 더 포괄적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날씨는 지형에 따라 크게 변하는데 같은 강원도 지역이라 하더라도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동쪽인 "영동지방"과 서쪽 "영서지방"은 전혀 다른 날씨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 지방 명칭은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데 지금부터 우리나라 지방의 위치를 지도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영동지방"嶺東地方": 강원도 태백산맥의 동쪽에 위치한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태백시, 고성군, 양양군 등의 일대가 해당된다.

영서지방"嶺西地方": 강원도 태백산맥의 서쪽에 위치한 강원도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춘천시, 원주시, 태백시, 화천군, 영월군, 홍천군, 정선군 등이 해당된다.

 

관동지방"關東地方": 강원도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을 포함한다.

 

영남지방"嶺南地方": 소백산맥 동남부에 위치하는 경상도 일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울산, 부산, 대구, 창원시 등이 포함된다.

 

호서지방"湖西地方": 금강 상류 서쪽에 위치한 충청도 일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세종시, 대전시 등이 포함된다.

호남지방(湖南地方) : 금강 하류 남쪽에 위치한 전라도 일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광주광역시 등이 포함된다.

"경기지방(京畿地方)"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경기도 일대를 가리킨다.

 

그 밖에 한반도 북쪽에는 "관북지방"(함경도 일대), "관서 지방"(평안도 일대), "해서지방"(황해도 일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