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 복귀 김광현 연봉 계약 변화

김광현 선수는 1988년 서울 출생으로 2007년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되며 프로에 데뷔했으며 당시 계약금은 신인 역대 최고 금액 5억이었습니다.

 

이후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09년에 처음 억대(1억 3천) 연봉에 진입했으며 2010년부터 차례대로 1억 7500, 2억 7천, 2억 5천, 2억 4천, 2억 7천, 6억, 8억 5천의 연봉을 수령했습니다.

그리고 FA 자격을 획득해 2017 시즌을 앞두고는 4년 총액 85억(계약금 32억 포함)에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진출을 원했던 김광현 선수는 계약기간 1년 남은 상태에서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2020년 빅리그에 도전합니다.

 

이후 포스팅 시스템(160만 달러)으로 2년 최대 1100만 달러(옵션 300만 달러 포함)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합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여파로 MLB 경기가 단축되면서 선수들의 연봉도 일괄 삭감되었는데 1년 보장 금액 400만 달러에서 63% 내외만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을 끝내고 FA 자격을 획득해 계약을 준비했지만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 파업으로 직장폐쇄가 장기화되면서 기약 없이 미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해외 언론에서는 MLB 2시즌 통산 27경기 145 2/3이닝 10승 7패 2세이브 ERA 2.97, WHIP 1.22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김광현 선수에게 2년 2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결국 김광현 선수는 <SSG 랜더스>와 국내 프로야구 역대 최고 금액인 4년 최대 151억(옵션 20억 포함)에 계약하며 국내 무대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계약 4일 후에 MLB 직장폐쇄가 종료되었다.

 

 

김광현 선수의 2022년 연봉은 81억으로 공개되었는데 이는 내년 시즌부터 도입되는 구단 선수들의 연봉 총액 상한선 제도 "샐러리캡"의 영향인데 옵션 별도로 4년 평균 연봉 32억 7500으로 보면 됩니다.

 

* 국내 프로야구 선수 연봉 공개는 계약금을 제외하고 또한 계약 기간 총액의 평균 연봉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이상한 부분이 많다. *샐러리캡 때문에 다년 계약 선수들의 2022년 연봉 비중이 특히 높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 2022 시즌 연봉 순위는 김광현 선수가 압도적으로 1위이며 다음은 추신수(27억), 구자욱(25억), 한유섬(24억), 나성범(20억), 박건우(19억), 박종훈(18억), 오승환/문승원(16억) 선수 등의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