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연봉 계약 변천사

김연경은 1988년 2월 26일 경기도 안산시 출생으로 배구선수였던 언니의 영향으로 안산서초등학교 4학년부터 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원곡중학교, 한일전산여고(현재 한봄고)를 거치며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배구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고 2005-06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받게 됩니다.(연봉 5천)

 

흥국생명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연경 선수는 신인상은 물론 리그 MVP를 수상하며 한국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2008년에는 연봉도 1억 2천으로 상승합니다.

 

 

그리고 2009년 일본의 <JT 마블러스>에 임대 형식으로 2년 계약을 맺으며 해외로 진출하게 되었으며 연봉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소 30만 달러(약 3억 5700)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연봉 10%는 배구 유망주들의 장학회를 설립했다.)

 

일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11년에는 터키의 <페네르바흐체 SK>와 세금을 제외하고 연봉 40만 유로(약 5억 4000)에 옵션 별도, 그리고 현지 생활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합니다.

 

이후 김연경 선수는 터키리그에서도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하게 되었고 연봉도 100만 유로 내외(약 13억 5000)의 크게 상승한 금액으로 재계약을 체결합니다.

 

그리고 다시 소속팀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당시 세계 배구선수 최고 연봉인 120만 유로(약 16억 2250)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에는 <상하이 광밍 유베이>와 연봉 15억 내외로 중국 리그로 자리를 옮겼고 다시 2018년에 <엑자시바시 비트라>와 연봉 130만 유로(약 17억 5700)에 2년 계약을 체결하며 터키리그에 복귀합니다.

 

*국내와는 다르게 터키와 중국에서는 선수들의 연봉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은데 인센티브까지 고려하면 기존 금액의 최대 50%까지 높은 금액을 수령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2020-21 시즌을 앞두고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연봉 3억 5000에 계약하며 국내 무대로 복귀하게 되었는데 너무 낮은 연봉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게 됩니다.

 

 

이는 국내 배구에 있는 샐러리캡(구단 선수들의 연봉 총액 상한선) 규정 때문인데 본인이 많은 연봉을 받게 되면 기존 소속팀 선수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김연경 선수가 양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현재 여자배구 구단들이 선수들에게 지급할 수 있는 연봉 총액은 18억이며 옵션은 5억까지가 상한선이며 개인이 받을 수있는 연봉은 4억 5천, 옵션은 2억 5천까지 가능하다.

 

이후 2021년에는 <상하이 유베스트>와 계약하며 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고 연봉은 90만 달러(약 10억 7000)에 옵션은 별도로 알려져 있습니다.